주말농장으로 사과 농사 짓기!-5

가을에 수확이 끝난 사과밭에 처음으로 이제 전 사과밭 주인에게서 손을 떠난 사과나무를 주말에 가서 마주하게 되었다.

시중에 사과 관련 책도 몇 권 사서 읽고 유튜브의 사과명인들의 동영상으로 여러 지식이 넘쳐나서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았다.

 

동네 이장님이 나의 밭 건너편에서 사과농사를 하고 있어서 먼저 인사드리고 이번에 밭을 사게 되었는데 이것저것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수확이 끝난 밭에는 감사비료(사과가 일 년 동안 열매를 맺고 고생했다고 감사한 마음으로 영양제)를 줘야 한다는 정보로 비료를 어디서 사야 할까 검색하다가 인터넷에서 종합 비료를 구매했다 20kg짜리 5포정도 구매하여 주말에 가서 나무한그루 한그루에 둥글게 뿌려주었다.

그리고 겨울이 와서 한동안 사과밭에는 가지 않고 동영상 사이트에서 사과농사 동영상만 시청하였다.

그러다가 해외 출장을 두 달 정도 가게 되어 2월 말쯤 돌아와서 마음이 급해졌다

 

겨울에 전지. 전정-가지치기로 나무 내부로 햇빛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가지를 다듬는 작업인데 이 작업이 고품질 사과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작업인데 유튜브, 책에서의 설명만으로는 영 자신감이 안 들어서 아는 형님께 부탁해서 전문 전정사로 고용해서 작업을 하였다 2명이서 하루 작업으로 24만원을 지불했다!

주말에 간 밭에서 가지치기(전지)한 나뭇가지를 모아서 한 곳에 쌓으니 옆밭 이장님께서 모은 가지를 하천에 모아주면 비 오는 날 불에 태워 주겠다며 도와 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