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 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
1. 빛나는 부성애
하루가 멀다고 터지는 아동학대와 유기 관련 기사들.
젖도 못 뗀 아이를 버리기도 하는 무정한 세상이지만.
여기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하루도 빼놓지 않고 딸을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딸 잔디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울고 웃는 싱글대디, 금강산!
모성애보다 찐~한 대한민국 아버지의 부성애를 그린다.
2. 마라맛 처월드
백년손님은 옛말. 암사자처럼 기세등등한 장모님 홍도,
날마다 어린 조카랑 말다툼을 하는 백수 처제 예주로도 부족해
염전보다 짠 자린고비 형님 상수까지.
바람 잘 날 없는 복닥복닥한 처월드에 적응해 나가는 강산의 생존기가 벌어진다.
3.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
처가살이하는 싱글대디 금강산의 파란만장한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랑과 우정 사이, 완성되지 않은 MZ 청춘들의 사랑과
사랑은 남의 이야기인 줄로만 알고 살던 중년들의 설레는 로맨스까지.
평범한 일상을 비범하게 바꿔주는 마법 같은 사랑이 펼쳐진다.
4. 사장님 힘내세요!
빚 안 지고 사는 게 왜 이리도 힘들까?
투잡으로 요양보호사 알바까지 하며 장모님 반찬가게를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청년 사장 강산,
시어머니 뺨치는 학부모들 시집살이에 시달리는 돌싱 학원 원장 호랑,
서툰 것 투성이인 늦깎이 빵집 사장 규선 등 골목상권 사장님들의 애환과 분투기를 진솔하게 담아낸다.
일, 사랑, 가족.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찡~하고 찐~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KBS1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119회 예고에서는 흥미로운 장면이 양산될 듯하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규선 규철 두호의 관계설정이다. 인물관계도상 미래의 아빠인 두호와 관련이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규철은 임신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지만 막무가내로 두호를 받아 들이지 않는다. 매제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규철 앞에서 결국 규선은 배가 아프다고 쓰러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큰 변화의 핵이 될 것 같다.
또 잔디의 골수 이식이 흔들릴 것 같다. 잔디의 어두운 표정과 강산의 근심 어린 표정이 이를 말해주는 듯하다. 만약 골수이식을 받지 못하고 제니가 변고를 당한다면 미래와 강산에게도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선주의 마지막 카드 친아빠가 아니라는 사실이 발켜지면 아마도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것 같다.
금강산이 옥미래에게 이선주와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금잔디(김시은)는 짐을 풀고 있는 이선주(반소영)에게 “엄마가 옥 선생님 관두게 한 거 아니지?”를 넌지시 물었다. 이선주는 “그 여자는 아이들 가르칠 자격 없는 사람이야. 그 여자가 잔디 네 옆에 있는 거 싫어.”라며 반색했다.
금잔디는 “옥 선생님 좋은 분이야.”라고 옹호했지만 이선주는 “우리 이런 얘기 그만하고 제니랑 영상 통화할까?”라며 금잔디의 말을 끊었다. 이어 “우리 제니 너한테 골수 이식만 받으면 예전처럼 건강해질 거야.”라며 화제를 돌렸다.
금강산(서준영)은 집에 눌러 앉은 이선주의 막무가내 행동에 할 말을 잃었다. 이선주는 “잔디 엄마로 네 옆 지킬 거야.”라며 뻔뻔함을 보였고 이에 폭발한 금강산은 “나 정말 힘들어. 제발 그만 좀 해!”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옥미래(윤다영)는 연락이 닿지 않는 금강산을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 집 앞을 찾아왔다. 집을 나서던 이선주는 옥미래를 발견하고 경계심을 보였다. “왜 아침부터 남의 집 앞에서 얼쩡거려요? 나 지금 여기서 나오는 거 보면 몰라? 우리 같이 살기로 했어. 남의 남편한테 매달리지 말고 그만 꺼져.” 이선주의 경고에 옥미래는 “그 말 못 믿겠네요.”라고 반박했다.
이때, 장호식(안용준)의 집에서 외박한 금강산이 돌아왔고 옥미래는 “강산 씨 마음이 왜 갑자기 변한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돼요. 이유만이라도 알려줘요.”라며 대화를 청했다. 금강산은 “잔디 엄마 말 맞아요. 나 이 사람이랑 재결합하기로 했어요.”라고 거짓말하며 옥미래를 밀어냈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금/연출 최지영)는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 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열연이 이색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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