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1 동양파도의 책이야기 김진명의 풍수전쟁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이 최근 펴낸 소설 ‘풍수전쟁’에는 흥미로운 장소가 묘사돼 있다. 저주의 주술에 걸린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전국의 유명 도사들이 몰려든 가평의 보리산 오하산방이다. 소설은 이곳을 주 무대로 삼아 일본인들에 의한 우리나라 역사 왜곡 및 풍수 침략 등의 얘기를 풀어가고 있다. 보리산 오하산방으로 직접 가보았다. 소설 속 묘사대로 아늑한 기운이 감도는 이곳은 한컴그룹(한글과 컴퓨터)이 복합라이프 플랫폼을 표방하며 세운 ‘청리움’(가평군 설악면)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맑은 기운이 모이는 공간’ 임을 의미하는 청리움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의지가 담긴 작품이라고 한다. 청리움은 지자체 및 기업체 연수원으로 쓰이는 본채 건물 위쪽으로 오래된 기와를 머리에 인 오하산방이 들어선 구조다. .. 2024.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