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1 '가을 타는' 사람들에 대한 의학적 분석 기온이 떨어지고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과 같이 날씨·계절이 바뀔 때면 유독 무기력감과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우울감 또한 심해져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 경우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주요 우울장애의 약 11%가 계절성으로 나타나며, ‘계절성 정동장애’라고도 한다. 계절성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감과 달리 매년 특정한 기간에 증상이 반복된다. 보통 가을·겨울에 시작되고 봄에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드물게 여름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일반적인 우울증이 불면증,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반대로 계절성 우울증은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는 과다 수면이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무기력감으로 인해 하루 종일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탄수화물 섭취.. 2022. 9. 6. 이전 1 다음